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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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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질환

신경질환을 계속적으로 연구하는
대한신경과의사회입니다.

주요질환

두통

두통은 아주 흔한 증상입니다.

전체 인구의 90% 이상은 두통을 경험합니다.

남녀 모두 반수 이상이 1년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두통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머리가 아프면 사람들은 먼저 머리 속에 뇌종양 과 같은 좋지 않은 병이 생겼을까 봐 걱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실제 두통은 수없이 많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으로서 뇌질환은 그 원인 중 일부입니다.

위험한 두통

다음의 경우는 뇌의 이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진단에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 1. 평소 두통이 없다가 순간적으로 갑작스럽게 시작된 두통
  • 2.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나타난 두통
  • 3. 발열, 경부 경직, 발진, 기타 전신 증상과 동반된두통
  • 4. 점점 심해 지는 경과를 밟는 두통
  • 5. 국소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
  • 6. 급성 외상성 두통
약물에 잘 듣지 않는 난치성 두통

약물을 계속적으로 투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다음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 1. 진단이 잘못된 경우
  • 2. 만성 약물 중독성 두통
  • 3. 편두통 중첩
  • 4. 중증 질환에 의한 두통
  • 5. 기타

* 편두통 중첩 : 두통이 통상적인 진통제에 대한 반응없이 4시간이상의 완화기 없이 72시간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합니다. (수면시간은 포함시키지 않음)

* 두통을 너무 오래 참는 것은 약물에 대한 반응을 떨어뜨리고 두통의 치료기간을 장기화 시킬 수 있습니다.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라면 진통제를 반복적으로 투여하기보다는 가까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차성 두통의 종류

만성 지속성 혹은 반복성 두통의 가장 흔한 형태는 원인이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는 일차성 두통인데 다음과 같은 두통이 여기에 속합니다.

  • 편두통
  • 긴장형두통
  • 군발두통
  • 기타 원인 미상의 두통
이차성 두통의 종류

  • 외상
  • 약물
  • 감염증
  • 내과적 질환
  • 안면부 질환
두통의 양상만으로는 원인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두통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면 의사가 정확한 원인을 찾거나 걱정되는 뇌질환의 여부를 정확하게 알려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두통의 양상은 개개인에 따라서 다르며 매우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따라서 두통 증상만 으로 뇌질환에 의한 이차성 두통인지 확실하게 구분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자세한 병력과 정확한 진찰로 이차성 두통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뇌질환이 조금 이라도 의심되면 CT 나 MRI 등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두통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두통은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고 진통제 등으로 쉽게 호전되는 경우도 많지만 반복되는 두통을 무심코 지나치면 심각한 병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진단하고 진통제를 남용하지 말고 초기에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단순한 두통이라고 생각하고 검사를 미루다가 후에 여러 종류의 뇌출혈, 뇌기생충, 뇌종양 등의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은 후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막염도 CT나 MRI에서 초기에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또한 지주막하출혈도 검사 시기에 따라 CT나 MRI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뇌척수액검사나 뇌동맥 촬영이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긴장형두통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긴장형두통의 특성
  • 스트레스나 정신적 긴장에 의해 유발됨
  • 뒤통수나 목 뒤쪽이 뻣뻣하고 당기며 무거운 느낌이 지속됨
  • 오전보다 오후에 증상이 더 심해짐
  • 수주에서 수년 이상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흔함

긴장형두통은 그 원인이 대인관계나 과도한 업무 등 주변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나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심리적 요인 등이 동반되어 있으므로 진통제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진통제의 남용은 두통을 오히려 악화시키므로 신경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편두통의 증상은 특별합니다.

머리의 한쪽만 아프다고 모두 편두통은 아닙니다.
편두통은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며 치료를 위해서는 좀 더 전문적인 약이 필요합니다.

편두통의 특성
  •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발작성 두통
  • 두통 발작 사이에는 증상이 없음
  • 두통이 시작되면 4시간~72시간 지속됨
  • 맥박이 뛰듯이 욱신거리게 아픔
  • 주로 머리 한쪽에 치우쳐 두통이 나타남
  • 구역, 구토,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반응이 동반될 수도 있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될 때 (이렇게 아프기는 처음이다. 망치로 맞은 듯하다.)
두통이 수 일이나 수 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경우
과로, 긴장, 기침, 용변 후 또는 성행위 후 나타나는 두통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되었을 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경우
  • 행동이상, 졸음, 의식소실, 기억력 감소
  • 발열과 구토
  • 운동 또는 감각이상
  • 시력장애, 둘로 보임
  • 보행장애, 균형감 상실

두통의 원인에는 다양한 신경계 질환 이외에도 여러 분야의 질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두통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경계 질환을 다루는 신경과 전문의의 도움이 절대적입니다.

많은 사람이 두통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두통은 다른 어떤 질병보다도 일상생활에 더 많은 지장을 가져옵니다.
  •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 없이 스스로 진단하고 진통제를 남용하는 것은 심각한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두통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오.

두통 진단을 위해서 자주 시행하는 검사
1. 뇌혈류검사
초음파를 이용하여 두개골 안에 위치한 뇌동맥들의 피의 흐름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혈관성 두통, 뇌혈관의 동맥경화, 혈관기형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2. 신경전도 검사
신경을 따라 전기가 흐르는 속도를 측정함으로써 신경의 상태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전기 자극에 따른 불편함이 있습니다. 말초 신경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추간판 탈출증,말초신경염등을 검사하는데 사용됩니다.
3. 근전도 검사
근육의 질환과 신경손상에 따른 근육의 변화를 보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바늘로 근육을 찔러서 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다소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4. 뇌파검사
뇌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간질환자의 검사에 절대적이며 그외에 수면 검사, 혼수 상태의 환자, 뇌사 상태 판정등에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접착제를 사용하여 수 많은 전극을 머리에 붙이고 검사를 하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경우가 많고 특별히 통증은 없고 머리에 붙은 접착제를 씻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5. 뇌 컴퓨터 단층 촬영

최근에 많은 병원에 보급되면서 쉽게 시행할 수 있는 뇌신경계의 응급 검사 입니다. 검사에 필요한 시간은 2-30분 정도로 뇌출혈, 뇌경색등 뇌의 형태학적인 이상을 가장 빨리 포착해 낼 수 있는 검사입니다.
정밀도에 있어서는 핵자기공명사진에 비하여 뒤떨어지지만 검사 시간이 짧고 검사 과정이 용이하여 보다 쉽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x-ray를 사용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방사선 조사의 위험성이 있고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뇌 자기 공명사진
현재 까지 가능한 검사 중에서는 가장 정밀한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력을 이용한 검사이기 때문에 자장의 차단이 필요하며 이에 노출되었을 때 신체의 부작용은 크지않으나 (수술한 병력이 있는 환자는 예외 ) 일상 생활의 필수품들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절차들이 까다롭습니다.
검사 시간도 1시간 가까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 있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7. 뇌혈관 조영술
뇌혈관 기형이나 동맥 경화등을 검사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서혜부의 대동맥을 관통하여 대뇌혈관에 도달한후 염색약을 투여하여 x ray 상에 나타나는 사진을 판독하게 됩니다. 이 검사 또한 환자에게 통증과 활동의 제한을 주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핵자기공명 사진을 이용한 뇌혈관 조영술이 개발되었습니다. (MRA)이 검사는 보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사진의 정밀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8. 뇌척수액
검사뇌척수액은 뇌의 염증과 뇌출혈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검사하는 과정에 있어서 바늘로 환자의 요추부위를 통해 뇌척수액을 추출하고 또 검사후 24시간 동안은 침상에 누워서 머리를 들지 않도록 하여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있으나 방사선 검사로 확인되지 않는 지주막하 출혈과 뇌수막염의 진단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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