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노고로 올해 창립총회와 첫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매년 열리는 연수강좌에서 우리 학회의 연구 분야인 통증과 자율신경질환에 관련된 연제를 각각 선정하여 다루기로 하였고 올해 주제는 orthostatic intolerance와 neck pain입니다. 두 증상 모두 신경과 의사가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것으로 환자를 접근해가는 진단과정과 치료를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내용으로 다룰 것입니다.
워크샵에서는 finometer와 QSART를 이용한 sympathetic adrenergic and sudomotor function test를 선정하였습니다. 흔히 시행되는 검사는 아니지만 검사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론적 배경과 정확한 검사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실제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자율신경 생리와 검사 결과의 의미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연수강좌 후에는 자리를 옮겨 신경병 통증을 주제로 한 satellite symposium을 마련했습니다. 신경병통증에 대한 기본 개념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서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화기애애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금번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연수강좌는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열띤 토론과 학술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원하며, 바쁘시더라도 함께 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