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뇌혈류 검사 (경두개 도플러 검사)TransCranial doppler_TCD
- "초음파 뇌혈류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뇌동맥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경두개 도플러 검사"라고도 하는데, 영어로는 Transcranial doppler 또는 줄여서 TCD 라고 합니다. - "초음파 뇌혈류 검사"는 뇌동맥 협착을 진단합니다.1) 뇌동맥 협착 : 뇌동맥이 좁아진 상태 2) 협착이 50% 이상 : 뇌경색 발병
"뇌동맥 협착"이란, 뇌동맥이 좁아진 상태를 말하는데, 협착이 50% 이상이면 뇌경색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뇌동맥 협착을 치료하지 않으면, 그곳에서 혈전이 자라서 뇌동맥이 막히거나, 색전이 떨어져 나와서 뇌졸중을 유발하게 됩니다.
진단
"초음파 뇌혈류 검사"는 뇌동맥이 정상인지 좁아져 있는지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좁아진 그림) 협착이 어느 정도인지, 협착이 얼마나 빨리 진행하는 지, 뇌동맥이 막힌 경우에는, 다른 동맥을 통해서 혈액이 얼마나 잘 공급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동맥을 통해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측부 순환"이라고 합니다.
"초음파 뇌혈류 검사"의 장점으로는, 혈류의 방향과 측부순환, 그리고 협착이 진행하는 정도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뇌동맥을 전체적으로 볼 수 없고, 머리뼈가 두꺼운 사람에게는 검사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 뇌동맥 검사 방법
뇌동맥을 검사하는 다른 방법은 "자기 공명 혈관 조영술"이며, 영어로는 MRA라고 합니다. MRA검사는 뇌동맥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MRA의 단점은 협착의 정도를 자세히 평가하기 어렵고, 혈류의 방향을 알 수 없고, 혈류가 느린 부위는 협착이 없더라도 막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초음파 뇌혈류 검사"나 MRA 두가지 모두, 크기가 작은 뇌동맥은 볼 수 없고, 큰 동맥만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뇌동맥을 불 수 있는 검사는 "뇌혈관 조영술"로써, 뇌동맥 수술을 할 때와 같이 특수한 경우에만 필요합니다. 또한, "초음파 뇌혈류 검사"나 MRA 검사 모두 50% 이하의 경미한 협착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초음파 뇌혈류 검사"는 MRA보다 검사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먼저 "초음파 뇌혈류 검사"를 하고,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면 MRA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 후에 협착이 얼마나 빨리 진행하는지, 또는 치료를 하면서 협착이 얼마나 빨리 줄어드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2 개월 또는 6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 뇌혈류 검사"를 합니다. 한편, "초음파 뇌혈류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온 경우에는 앞으로 2년 마다 검사를 하시면 됩니다.